1달러에 8백10원 육박...어제 8백9원, 6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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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돈의 미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달러당 8백10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원화의 대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0전오른 달러당 8백9원으로 지난 87년 6월25일의 달러당 8백10원20전이후 6년1개월여만의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달러 환율은 작녀말의 달러당 7백88원40전에 비해 20원60전이 상승, 원화가 올들어 달러화에 대해 2.55% 평가절하 됐다. 달러화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규모가 크게 줄어 공급이 달린 반면 주초인 26일 기업들의 달러 결제수요가 몰린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