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성수기 맞아 닭고기 값 초강세..최고 기록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닭고기값이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축협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 당 1천9백85원하던 닭고기값(소매가기준)이 중복인 28일 2천8백16원으로 최고시세를 기록했다. 육계값은 지난 89년1월 2천2백27원까지 오른 이후 그동안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들어 오름세로 반전돼 2천8백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지 닭값도 지난해 이맘때 8백원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천5백49원에 달해 최고값을 유지하고 있고 도매값도 2천3백45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닭고기값이 최고시세를 유지하는 것은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도 원인이 있으나 올들어 새로 등장한 장작불구이통닭 진흙구이통닭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소비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