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채 대학성적 최고 50% 반영...교육부 확정 발표

교육부는 29일 신규교원공채때 대학성적을 최고 50%까지 반영하고 교대졸업생도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94학년도 신규교사 공개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올 12월에 시행예정인 신규교사공개전형부터 사범계대학 출신에 대해 대학재학기간중의 성적을 초등 50%, 중등 20%를 각각 1차필기시험성적에 반영한다. 비사범계출신은 필기시험성적을 대학성적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성적증명서에 대학졸업석차서열을 기재한뒤 투명테이프로 붙이고 확인, 날인토록 했으며, 대학성적이 나빠 고의로 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학성적반영 최저점수를 매길 방침이다. 종전 1차 필기시험이 면제됐던 교대출신도 올부터는 국교교육과정(70%)과 교육학(30%)의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와함께 사범계출신에 대해서는 응시지역소재 대학졸업(예정)의 경우 1차시험 총점의 10%,응시지역외 졸업의 경우 5% 가산점을 부여하며, 초등교사는 직할시 이상및 경기도지역 응시때는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1차필기시험은 12월(초등 중순,중등 초순), 2차 논술, 면접시험은 12월중순부터 1월초사이 각각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월중순 각 시도교육청별로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전교조해직교사 1천6백명(초등 1백60명, 중등 1천4백50명)을 포함해 모두 9천5백20명의 교원증원을 총무처에 요구했다. 증원내역은 *유치원 5백20명 *국교 8백7명 *중학교 5천5백13명 *고교 2천60명 *특수학교 88명 *전문직 5백2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