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대출실적 증가세...재무부, 2분기 10억2천만$ 기록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지난 2.4분기중 외화대출실적이 전년 동기의 6억3천만달러,지난 1.4분기의 5억2천만달러보다 3억9천만달러와 5억달러가 각각 많은 10억2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외화대출 실적은 작년 2.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29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외화대출실적 가운데 시설재 수입용은 7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6천만달러와 지난 1.4분기의 3억4천만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또 올상반기중 외화대출 신규승인액은 2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2억7천만달러보다 6억1천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화대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외화대출한도가 폐지된데다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외화대출 수요 증가에 대비,외화대출지원한도를 10억달러늘려 30억달러로 증액 운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