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객선 운항중단/선박2천척 대피...피서객 귀가조치

제6호 태풍 퍼시의 북상으로 29일 오후 각종 선박 2천여척이 제주도내 항.포구에 긴급대피했으며 부산 목포 등을 잇는 정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해수욕장피서객 3천여명과 한라산등반객 2백여명을 귀가조치시키고 이날 오후부터 공무원 수방단 등 2천9백여명으로 순찰조를 편성, 대형 공사장과 상습침수지구 등 사고위험지역을 점검하도록 비상근무지시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