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광역매립지 건설부담금 시-도 쓰레기반입량 따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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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지자체들이 인구비례로 분담케돼있는 현행김포광역매립지 건설부담금이 내년부터는 각 시.도의 쓰레기반입량에 따라 분담비율이 결정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도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조합(조합장 서울시부시장)은 최근 관리위원회의를 열고 매립지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각 시.도의 건설부담금을 인구비례에서 이처럼 종량방식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반쓰레기 처리비용은 현행 종량방식을 유지,각 구청과 시.군별로부과키로 했다. 지금까지 김포매립지 제1공구(1백23만평)에 대한 건설부담금은 서울시 62.11%,경기도 26.7%,인천시 11.19%로 분담했으나 오는94년부터 2014년까지 1천88억원이 투입되는 김포매립지 제2.3.4.5공구(5백7만평)에 대한 건설비는 반입량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