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협상 극적타결...조합원 찬반투표 실시키로

[울산=김문권기자]현대중공업노사양측은 30일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했다. 현대중공업노사양측은 직장폐쇄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날 오전10시30분부터가진 막판협상에서 회사측 최종안수용여부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노사가 잠정합의한 93년 임금협상안은 임금4.7%인상(통상임금 3만5천5백원)정기승급분 1만6천원인상가족수당 2천원인상상여금 6백50% 명문화성과급 1백97%지급92년경영성과특별포상금 50%지급위로휴가 1일등이다. 이에따라 노조는 31일중으로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키로하고 투표지 투표함준비에 들어갔으며 유인물을 통해 각조합원에게 밤늦게까지 이사실을 통보했다. 투표결과 부결될 경우 노사양측은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재투표에 들어가기로했다. 노조는 지난달22일 임금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쟁의발생신고한뒤 지난3일 조합원 71.2%로 쟁의행위돌입을 결의했었다. 그러나 지난5일부터 사실상 전면파업에 들어가 지금까지 1천4백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1만8천여명의 조합원들은 31일 찬반투표실시후 8월1일부터 6일까지(위로휴가1일포함)정기휴가에 들어간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오전7시 노사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부결된 장정합의안에 전격 서명하고 협상을 타결지었다. 현대중장비도 31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찬반투표에 회부키로 했고 현대중전기 현대종합목재는 협상을 속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