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공 초법행위 철저히 규명해야",야3당대표공동회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와 국민당의 김동길, 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는 30일 춘천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두환 정권이 국제그룹을 해체시킨것과 같은 과거 정권의 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재규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3대 대표는 특히 "국정조사권이 발동된 12.12, 평화의 댐 율곡사업등과관련,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국제그룹해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을 통해 확인됐다"며 "정부여당은 국정조사활동에 성의를보이라"고 촉구했다. 이대표등은 이날 오전 야3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유남선후보의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통치행위를 핑게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실시하지 않고있는데 대해서도 위헌성과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