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한의대생 8월3일까지 수업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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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30일 오후 긴급교무회의를 갖고 수업거부중인 학생 6백여명에게 8월3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학교측의 최종 방침을 통보했다. 학교측은 이날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대학 전체의 학사일정에 엄청난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미 28일로 공식수업일수가 초과됐지만 다음주초까지 수업에 복귀하면 최대한의 학거재량조치를 취해 유급을 면할 수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호학장등 한의대 교수 5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은 이날 오후4시부터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촉구하며 한의대건물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