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미, 제4회 월드게임서 개인전 3위 차지

제4회 월드게임에 출전한 여자볼링 국가대표 오현미(28.서울시시설관리공단)가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오현미는 30일 네덜란드 헤이그 스케베닝겐 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콴에게 1백68~2백14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오현미는 예선 최종 6게임에서 1천1백49점을 얻어 24게임 합계 4천8백39점(평균193.7)을 기록,독일의 스미스(4천9백99점)에 이어 2위로 3명이 겨루는 결승라운드 준결승전에 올랐다. 스미스는 결승에서 콴을 2백11~1백95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개인전에 출전한 이재호(부산시청)는 24게임 합계 4천8백49점(평균2백2.04)으로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