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한 여행 크게 늘어...상반기 지난해보다 52%늘어

여행비 카드결제 급증 신용카드를 이용한 여행이 크게 늘고 있다. 2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신용카드회사들의 여행관련상품취급실적(호텔 콘도 항공권예약등 포함)은 총3백17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백8억원보다 무려 52.2%증가했다. 지난해 상반 8억2천만원에 그쳤던 비씨카드의 경우 올상반기에는 2배인16억4천6백만원으로 늘었고 외환신용카드도 작년동기보다 73.2%늘어난20억3천2백만원을 기록,은행계카드회사로서는 처음으로 20억원대를 넘겼다.국민신용카드만 이례적으로 취급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문계카드사들의 경우 삼성신용카드가 1백57억원을 기록,61.4%가 늘어났고 엘지신용카드도 1백억원대를 넘어섰다. 삼성신용카드는 이달에도 61%가량 취금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침체나 사정한파 등으로 여행수요가 주는데도 카드회사들의 여행관련상품의 취급실적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신용카드회사들이 값싸면서도 믿을만한 실속있는 여행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데다 각기업들의 단체연수나 비즈니스여행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있다. 해외여행보다도 국내여행 관련상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