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청와대 "신경제 비틀거린다"보도에 못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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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최근 각 언론에서 "신경제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못하고 비틀거린다"는 요지의 보도가 잇따르자 "언론이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며 못마땅하다는 반응. 경제비서실의 한 관계자는 "각종경제지표상으로 지난 1.4분기보다 2.4분기가 좋아졌고 3.4분기는 2.4분기보다 다소나마 개선될것이 분명하다"며 "무슨 근거로 이제 출발단계에 있는 신경제계획이 좌초한것처럼 보도하는지 알수없다"고 불만을 토로. 이 관계자는 또 "이제 우리경제규모가 커져 과거처럼 10~15%선의 고성장을거듭할수있는 상황은 아니지않느냐"고 반문하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성급한 일부국민들이나 언론의 욕구를 충족시킬수있는 활황경기는 당분간 기대할수 없을것"이라고 말하기도. 기업설비투자부진 문제와 관련,이관계자는 "지난 1~2년동안 철강 석유화학등 일부 산업에서 과잉투자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항간에서 지적하는것처럼 "심각한 부진"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기업의 설비투자는 분명 늘어날것"이라고 장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