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박수무당 굿항의 세입자방에 불질러 구속

...박수무당인 이경준씨(36.서울 강동구 상일동)는 굿을 하다가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세입자의 방에 불을 지르고 화상을 입힌 혐의로 3일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 ...이씨는 지난2일밤 11시반경 자신의 집에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 조상굿을 하던 중 세들어 사는 김춘립씨(79.여)가 "시끄러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다"고 항의하자 김씨의 방에 석유 2리터를 들이붓고 불을 질러 김씨에게 2도화상을 입히고 1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나게 했다는 것... ...이씨는 경찰에서 굿판을 끝내고 제문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우연히 화재가 일어났다고 발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