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당원의식개혁 지도반 구성/56명으로

민자당은 하한정국을 당원의식개혁 실천운동의 기간으로 삼는다는 방침에 따라 3일 전국구의원 및 당국책의원 56명을 서울 경기 강원 등 7개반으로 나눈 `의식개혁지도반''을 구성. 이날 위촉장을 최병렬의원 이해원 전서울시장(서울) 권이혁전문교부장관(인천 경기) 김영정 전정부제2장관(강원) 김용래 전총무처장관(충청)최호중 전통일원장관(호남) 김집 전체육부장관 사공일 전대무장관(대구경북) 안응모 전내무장관(부산 경남) 등인데 지구당별 당원의식개혁프로그램에 강사로 나설 예정. 김종필대표는 이날 위촌장수여식에서 "새정부의 개혁은 국민 모두의 의식개혁으로 돼야 한다"며 국민을 뛰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당원이 앞장 서서 뛰어야 하며, 여러분이 앞장서서 개혁운동의 선구자가 돼 달라"고 당부. 한편 백남치기조실장은 이들 의식개혁 지도반이 과거 황명수사무총장이구상, 당안팎으로 논란을 빚었던 `개혁위기구''로 오인될 것을 우려, "국정경험이 풍부한 국책위원들의 활용도를 높이자는 계획일뿐 결코 개혁전위기가 아니다"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