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도위생처리장 시설낡아 인천연안 수질오염도 "악화"

인천시 율도위생처리장의 분뇨처리시설이 노후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SS) 등 방류수질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 인천연안해역의 수질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 하루 배출량 1천50kg 중 3백kl 처리능력의 율도위생처리장이방류하고 있는 수질은 BOD가 l당 40~42ppm으로 법정 기준치 30ppm이하를초과하고 SS는 l당 70~80mg으로 기준치인 30mg의 2.5배나 초과된 상태이다. 이처럼 위생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전처리시설의 경우 분뇨중 협잡물과 철물류 지류 등이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아 수로에 침전하기 때문으로 침사물질을 인력으로 제거해야만 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