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팀대표 3-4명 교체...김주성.고정운.정종선등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할 대표팀이 당초 대폭개편 방침에서 후퇴, 김주성등 3-4명을 교체기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오는 15일부터 재개될 본격훈련에 앞서 11일 대표선발위원회를 소집, 최종예선 출전선수를 확정할 예정인데 현대까지 조성된 조직력 우선을 앞세우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에 따라 개편의 폭을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표팀은 그동안 골키퍼와 수비진용 등에 문제점이 노출돼 한동안 대폭적인 선수교체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현재 협회측이 영입대상으로 삼고있는 선수는 1차예선 직전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던 정종선(현대) 고정운(일화) 김현석(현대)과 독일에 진출해 있는 김주성등 3-4명선. 그간 꾸준히 기용이 거론돼온 황선홍(포철)은 아직도 부상 후유증으로 실전투입이 힘들다고 판단,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반면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약중인 노정윤(산프레체)은 재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독일 보쿰팀에서 뛰고 있는 김주성은 게임 리더가 없는 한국으로선 절대 필요로 하는 선수이나 김선수 본인은 대표팀 합류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오는 10월15일부터 카타르에서 벌어지는 최종예선은 1차예선의 주역들을 중심으로 보강선수의 폭이 어느 정도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