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로] 교육부, 예산편성 막바지에 기획원에 눈치보기급급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교육부는 행여 기획원에 밉보여 교육예산이 깎이지나 않을까 눈치를 보느라 급급한 모습. 교육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교육재정 GNP5% 확보,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등교육예산현안과 관련,기획원이 여전히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예산 삭감의 기로에 서 있는 민감한 시기에 기획원의 비위를 거스를 행동은 하지 않는게 상책"이라며 쉬쉬.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기획원이 안된다면 대통령공약사항이라도 휴지조각"이라며"가뜩이나 긴축예산을 편성한다는 마당에 제일 만만한 교육예산이 칼질순위 1위가 될것은 뻔한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 그러나 기획원과 직접 "거래"를 해야하는 실무 담당자들은 그저 "잘 되고있다"며 단단히 입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