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의 상징" 흰사슴탄생 화제...경기도 평택농장서
입력
수정
경기도 평택군 서탄면 금암2리 조병수씨(47)가 운영하는 사슴농장에서희귀종인 하얀사슴(백록)이 태어나 화제를 낳고 있다. 길조의 상징인 하얀사슴은 옛날 제주 한라산 일대에 서식하기도 해 백록담의 이름은 이들 하얀사슴이 노닐다 물을 마셨다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갈색 얼룩무늬의 대만산 5년생 암수 꽃사슴 사이에서 지난달 27일 태 어난 하얀 사슴은 체중이 다소 떨어지지만 건강은 좋은 편. 서울대공원 동불부 연구관인 김형식씨(54)는 "꽃사슴에서 태어난 하얀사슴은 멜라닌 색소부족에 따른 돌연변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에서들여온 다마다마종 백록이 국내 동물원에 3마리만 있는 등 하얀사슴은희귀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