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 대미수출가 인상폭문제로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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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올 가을로 예정된 미국시장에서의 승용차가격 인상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5일 일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요다자동차의 경우 이번 판매가격 조정에선 당초 3~5%정도 인상을 예정했었으나 최근 급속한 엔고현상으로 1~2%정도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한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미국 3대 자동차메이커들은 경영호조를 반영,1%정도의 인상에 그칠 방침임을 천명하고 있어 일본의 메이커들이 인상폭에 대해 단안을 못내리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