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빅3 판매호조로 2.4분기중 영업실적 개선

[워싱턴=최완수특파원]포드,크라이슬러,GM등 미국의 3대 자동차메이커(빅3)의 영업실적이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빅3는 최근 북미에서의 자동차 판매호조와 경영합리화에 힘입어 금년 2.4분기중 이익이 모두 23억5천만달러를 기록,전년 동기비 25억달러나 개선됐다. 빅3중 판매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북미에서의 일본차시장 셰어를 잠식하는 형태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2.4분기중 판매실적은 포드와 크라이슬러가 각각 17%,26%증가했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승용차인 `LH''및 `지프 그랜드체로키''등 채산이 좋은 신차가 잇따라 힛트,이익을 신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