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국 간부2명 뇌물혐의 영장...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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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수사2과는 인사청탁과 함께 1천2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내무부소방본부 인사담당관 우신권(43) 소방령에 대해 형법상의 뇌물수수 혐의 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우씨에게 뇌물을 준 경남 소방본부 감찰계장 강 대신(52) 소방령과 광주시 광산소방서장 이정희(58) 소방정 등 2명을 뇌 물 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경남 진주소방서장(소방경)이던 강씨에게서 5백50만원을 받고 승진시켰으며, 광산소방서장 이씨로부터 보직에 대한 사례 금으로 2백만원을 받는 등 25차례에 걸쳐 모두 1천2백62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