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묘역 성역화 계획 확정...서울시, 현묘역 3배로

서울시는 5일 수유리의 4.19묘역을 3배가량 늘리고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는것을 주내용으로 한 4.19묘역 성역화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정부의 4.19묘역 성역화 방침에 따라 지난6월부터 사업계획 현상공모를 실시, 건축과 조경부문에서 종합건축사 환경동인.(주)서인엔지니어링을,상징물부문에서 오형태등 3인의 응모작품을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6일부터 성역화 기본설계에 착수, 오는95년 4월이전에 완공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현재 1만3천5백평규모인 묘역을 4만1천1백10평으로 확정하고 묘지수용능력도 4백66기에서 6백50기로 크게 확충키로했다. 또 전체묘역을 성역공간과 이용공간으로 나눠 성역공간에는 유영봉안소와4.19당시 상황을 형성화한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용공간에는 연못과휴게실 주차장 산책로등을 꾸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