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에대한 국고대여금 1조원 연말까지 회수
입력
수정
정부는 대한 등 3개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 2조9천억원중 3천억원을 회수하기로 한데 이어 국고대여금 1조원을 단게적으로연말까지 전액 회 수할 방침이다. 대한,한국,국민등 3개 투신사는 이에따라 국고대여금의 상환을 위해 보유주식의 대규모 매각에나설 것으로보여 비틀거리는 주식시장을 더욱 어렵게하고 이로인해 투신사의 경영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경기침체로 세수 실적이 부진 을 면치못하고 있어 국고자금에서 3 개 투신사에 빌려주고 잇는 1조원 을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2천억원 내지 3천억원씩 단계적으로회수하기 로 했다. 정부가 투신사에 대한 대여금 1조원을 조기에 환수하기로 한 것은 올 해 세수부진으로 세출재원 마련이 빡빡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말 현재세수실적을 보면 내국세 13조7천억원, 관세 1조1천억 원 등 국세가 14조7천억원으로 올해 세수계획 36조8천억원의 40.3%에 불 고, 작년 5월말 현재의 세수 진도율 41.5%에 비해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개 투신사는 한은특융 2조9천억원, 국고대여금 1조원, 시중은행 차입 금 3천6백11억원등 모두 6조4천8백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들 투신사는 한은특융 3천억원 환수에 따른 이차손실을 차지하더라 도 국고대여금 1조원과 은행 차입금 3천6백11억원 상환 등에 따른 재원 의 일부를 마련하기 위해 고유계저의 주식을 상당량 처분해야할 것으로 보여 모처럼 상반기에 상승세를 보인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