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석광생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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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양국간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해서는자유무역원칙과 시장개방원칙이 준수돼야 합니다" 오는 9월 북경에서 처음 열릴 한중통상장관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의를 위해방한중인 석광생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상공부차관격)은 "양국은산업구조가 상호보완적이어서 무역등 경제교류 발전가능성은무궁무진하다"며 "중국은 특히 한국의 앞선 생산기술을 이전받는데 관심이크다"고 강조했다. 석부부장은 그러나 최근 한중간 통상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나라의중국산농산물에 대한 조정관세부과등에 언급, "중국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별다른 보호조치를 취하지않고 있음에도 한국이 그같은 시장보호조치를고집하고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방한목적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한국 상공자원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주요정부부처와 민간업계를 방문,한중교역확대가능성을 타진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복귀를 앞두고 무역제도 개혁을추진하고있어 한국의 대외무역관리제도를 조사 연구, 개혁안에 참고자료로활용하려는데 있다"(석부부장은 지난 2일 사절단을 이끌고 내한, 오는 7일귀국할 예정이다) -한중무역현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아주 빠른 속도로 무역이 확대되고있다. 특히 한국의 대중수출은지난해이후 줄곧 100%이상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있다.내용상으로도 한국은 산업발전에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중국에서 싼 값으로수입하고있고 중국도 한국의 기계설비류를 대거 들여오는등 상호보완적인바람직한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9월초 첫 한중통상장관회담이 북경에서 열리는데.. "양국간 통상현안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고있다. 중국은한국시장보호조치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 예컨대 올들어 중국의대한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든지, 한국정부가 중국산 농산물에 대해조정관세를 매겨 수입을 억제하고있는 문제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