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결산 상장법인 올 매출신장 완만...수익성은 크게 호전

9월결산 상장법인의 올해 매출신장세는 완만한데 비해 수익성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추정됐다. 6일 동부증권은 9월결산상장 22개사를 대상으로 추정결산실적을 분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9월결산 상장사들의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은 평균 10%수준에 머물렀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92년대비 각각 51%, 1백32%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이는 나무제지업종이 매우 큰 폭의 수익성호전이 기대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순이익증가율이 92년대비 1천6백%로 추저된 나무.제지업종의 경우, 선창산업이 전년대비 11배가량의 순이익증가를 기록하고 성창기업은 지난해 27억원적자에서 올해엔 55억원규모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무제지업종이 원목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은 저가에 구입해 놓은 원목재고가 많았던 데다 제품가격 상승으로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