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해외공관 통폐합 강구"...김영수 청와대민정수석

정부는 현재의 1백30여개 해외공관 배치상황및 운영이 전략적 경제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요소가 많다고 보고 일부 해외공관망의 통.폐합등 효율적 정비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했다. 김영수청와대 민정수석은 6일 지난달 22일부터 8월5일까지 17개 해외공관에 대한 현지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몇가지 제도개선 과제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김수석은 "해외공관망 정비필요성은 그동안 남북한간의 외교경쟁으로 비효율적으로 상주공관을 운영해온데따라 이미 오래전부터 외무부등에서 제기해온바 있다"며 "이번 청와대 민정팀의 현지점검결과에서도 이런 문제가 확인된 만큼 대통령께 보고해 그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이밖에도 이번 현지공관운영실태점검에서 외무공무원및 각부처주재관의 전문성제고실효성있는 해외주재관제도 운영효과적인 해외정보수집및 활용체계수립효율적인 감사제도운영등의 개선과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