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무인점포 내달 첫선...국철역등 10개지역에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은행공동의 무인점포가 오는9월 선보인다. 6일 금융계에따르면 한국신용정보(주)는 27개은행의 사용신청을 받아 우선다음달 1일 영등포역등 10개지역에 무인점포를 열 계획이다. 한국신용정보는 은행으로부터 지난달까지 무인점포사용신청을 받은 결과조흥은행등 27개은행이 참여신청을 해왔다며 본계약을 오는 20일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정보는 이와함께 다음주부터 예정지역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설치하기로했다. 한국신용정보는 올해안에 모두 50여곳에 무인점포를 열 방침이다. 예정지역은 서울역 청량리역등 국철역과 종묘노상주차장 강남지하상가 등이다. 한국신용정보는 지난번 사용거부를 당했던 지하철역에도 10월중에 다시 사용신청을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우선 ATM1대씩으로 무인점포운영을 시작하되 사용이 늘어나면ATM을 추가설치키로 했다. 한신정은 내년중엔 모두1백50곳에 무인점포를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은행공동무인점포는 은행들이 지난달 영업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그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다는 공정거래위의 경고에따라 전면 백지화됐었다. 그후 한국신용정보가 독자 설치하고 은행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다시 추진됐었다. 한편 아직 사용신청을 안한 제일 외환은행등도 곧 이에 참여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