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공무원 94.6%가 전문자격증 소지...관세청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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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세관공무원 가운데 94.6%가 업무와 관련된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 세관공무원 4천5백9명 가운데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영어 2백76명 일어 1백48명 수출입상품 분류 1백92명 상업부기 2천1백53명 전산처리 4백24명 워드프로세서 1천74명 등 모두 4천2백67명에 이르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87년부터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자체적인 시험을 거쳐전문자격증을 주는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에는 대상 분야가 영어 일어 수출입상품분류 상업부기 전산처리 기업조사 워드프로세서등 7종류 였으나 올해부터는 관세환급과 세무 감시 심리 원산지등 5종류가 추가됐다. 관세청은 8일 관세공무원교육원에서 올해 2차 전문자격시험을 실시하면 2~3종류의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직원이 늘어나 자격증소지자가 전체 세관직원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