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중앙선관위,투표계몽부채로 민주와 실랑이
입력
수정
중앙선관위는 최근 민주당이 중앙당개입금지 합의를 일방 파기한데 이어 춘천선관위의 투표참여 계몽용 부채를 ''여당후보 간접선전''이라고 비난하고 나서자 "심판을 물고 늘어지는 선수가 어디있느냐"고 발끈. 문제의 부채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합시다''라는 문구의 글자하나씩 쓰인 피킷을 들고 늘어선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참''자가 쓰인 피킷을 든 사람이 뒤늦게 대열로 뛰어오는 상황이라 언뜻보면 ''투표에 여 합시다''로 보여 "여당 찍으라"로 오해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 그러나 선관위측은 "이미 87년에 제작.배포됐던 것인데 쓰고남은 것을 다시 계몽용으로 배포한 것"이라며 ''곡해''라고 항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