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 3년이상투자.투자손실보전 학수고대

최근 상당수의 일반투자자들은 3년이상의 장기적인 주식투자에 나서면서투자손실 보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판단에는 경제신문이나 상담직원들의 조언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선경증권이 최근 영업점을 찾은 고객 4백1명을 대상으로"일반투자자 투자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이들의 투자경력은 3년이상 5년미만이 26.4%로 가장큰 비중을 차지, 주식시장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89년을 전후해 투자에 나선 이들이 많아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포함한 3~10년이 52.8%로 과반수였다. 장기투자를 하고있는 이유로는 투자손실을 만회(39.9%)하거나 높은 투자수익률을 겨냥(32.1%)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판단의 기준에 대한 복수응답에선 경제신문(56.6%),상담직원의 조언(51.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투자패턴을 보면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한 투자를 중시한다는 견해가43.3%로 가장 많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의견은 10.8%에 그쳐 전반적인 투자행태는 건전한 편이었다. 응답자의 72.3%는 여유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있으며 투자규모는 1천만~3천만원이 30.7%,1천만원미만이 19.3%로 절반가량이 3천만원범위내에서 운용하고 있다. 평균매매기간을 보면 이들은 한 종목을 사서 2~3주가량(34.7%) 보유하거나1~2개월(30.8%)정도는 갖고 있다가 처분한다고 응답했다. 객장을 드나드는 이들 투자자는 대부분 1주일에 한번이상 영업점을 찾고있다. 전체의 39.9%는 주2~3회 객장에 나가고 매일 나가는 경우도 36.1%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