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시장에 경매제 연내 도입...교통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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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시장에 경매제가 연내에 도입된다. 8일 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는 국내중고차유통질서를 바로잡기위해 중고차경매제를 금년중 실시키로 했다. 국내중고차업계는 지난80년대후반부터 중고차경매제도의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중고차거래에 따른 세금부담등으로 진전을 보지못하다 관련법개정으로금년부터 중고차거래에 따른 부가세가 감면됨에 따라 최근 이제도의 도입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연간8천억~1조원에 달하는 중고차시장에 무허가업자의 불법거래와 제조회사판매원들의 부조리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를 근절하기위해 중고차경매제도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는 경매제도입을 위해 최근 업계관계자 30여명을일본오사카에 파견, 중고차경매제실태를 조사토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