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 통풍-도로포장재 개발...소음 흡수등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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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화학은 습기-공기가 통하는 도로 포장재를 개발, 대전엑스포행사장안 우주탐험관 앞 광장에 바닥재로 사용한 것을 비롯,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합성수지가 원료인 이 도로 포장재는 일반 포장재와 달리 빗물이 고이지 않으며, 소음을 흡수하고, 색깔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을 살리는 데 좋다고 삼성종합화학은 밝혔다. 삼성측은 제조기술 관련 특허 2건을 출원중이며, 이 신소재가 현재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토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를 대체하는 소재로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 운동장 등에 깔린 특수 바닥재는 거의 모두 수입품이다. 삼성측은 이 제품이 앞으로 보행자용 도로에는 물론 자동차용 도로, 공원바닥면들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