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수출 회복세...수입증가율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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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건전지의 수입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6월말까지 건전지수입액은 2천4백8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4% 증가에 그쳤으나 수출은 7백97만달러로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전지수입은 지난 86년이후 매년 30%이상씩 늘어나 지난해엔 5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건전지의 수입증가세가 둔화된것은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국내산업을 보호육성하기위해 수입건전지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오는 10월께부터는 수은이 1ppm이상 함유된 망간및 알칼리건전지의 국내판매 및 유통을금지시키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망간 및 알칼리건전지수입은 1천7백만달러어치로 대부분 수은함량이 35ppm수준의 동남아산제품인 점을감안할때 건전지수입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