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엔지니어 중심체제 강화...사업부 절반 이공계

대우전자가 최근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를 보강,제품별 사업부 책임자를 엔지니어 중심으로 하는 형태로 조직을 개편했다. 올초 "탱크주의"를 발표,품질과 기술중시를 내세운 이회사는 이번 부분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경쟁시대에 대비한 체제구축에 들어갔다. 대우전자는 최근 주력사업부서인 TV사업담당에 영상연구소장인 유시룡이사를 겸임발령,TV개발 및 생산영업등 모든 업무를 총괄토록 해 이공계출신 사업책임자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대우는 21개 소사업부중 11개 사업부를 이공계 출신이 담당하게 됐으며 TV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VCR등 5대 주력사업부 가운데3개부서를 엔지니어 출신이 맡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