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유성우'현상 나타날듯...천문대 발표

날씨만 맑다면 12일 새벽 4시경 동쪽 하늘에서는 대전엑스포를 축하나 하듯 수많은 유성(별똥별)들이 떨어지는 우주쇼를 볼수 있게 된다. 천문대는 10일 지구가 12일 새벽0시부터 지난해 12월말 1백30여년만에 태양계를 방문한 "스위프트-터틀"혜성의 잔해들과 마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천문대는 이론상으로는 12일 오전 9시에 시간당 최대 3백~4백개의 유성이 떨어지는 극대기를 맞을 것이나 우리나라는 태양이 떠오른 뒤라 새벽 4시부터 6시 사이가 가장 관측하기 좋은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의 우주쇼는 우리나라와는 시간대가 맞지않아 기대했던 만큼 화려한 장관은 보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