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주가...탄탄한 영업실적 바탕 상승잠재력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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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조정장세속에서도 금호의 주가는 탄탄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뚜렷한 하방경직성을 보여 시선을 끌고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달들어 큰폭으로 떨어진데 반해 이 주식은 1만3천5백원을 전후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추세를 보였다.지난달말의 국내선 항공기사고의 영향도 거의 받지않은 셈이다.주식시장의 전반적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5만~10만주수준의 견조한 거래를 수반하면서 1만3천원대를 지켜내고 있다. 이 종목의 주가를 떠받쳐주는 가장큰 요인으로는 실적호전이 꼽히고 있다. 초광폭타이어와 항공기용 타이어를 비롯 연간 약2천만개를 생산하는 세계10위의 타이어메이커인 이 회사는 올상반기중 경상이익이 34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보다 2백5%나 늘어났다. 순이익도 1백%이상 증가한 41억원. 이 회사는 광주터미널 부지의 분할매각을 통해 지속적인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에선 또 광주에 있는 목장부지를 처분해 금년중 7천7백억원정도의 특별이익이 계상될 것이라고 공시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