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컴퓨터상가 이중고...부품값상승 채산성악화.판매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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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컴퓨터조립판매업체들이 판매부진및 부품가격상승에 따른 채산성악화로 2중고를 앓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용산컴퓨터상가 대부분의 조립판매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0~30%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겨울방학까지 경기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일본 슴토모사의 화재사건여파로 반도체의 수급사정이 악화되면서 여타 부품가격까지 올라 상가업체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상가업체들 가운데 문을 닫는 영세업체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 선인상가의 경우 전체점포의 20~30%에 달하는 점포들의 업주가 바뀐 것으로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