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44조5천억 투입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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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44조5천1백억원을 투입, 초고속국가정보망과 공중통신망을 함께갖춘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고도정보사회에 대비한새로운 사회간접자본 건설차원에서 국가전략사업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우선 초당 신문4천면분량의 문자를 전송할수있는 기가bps급 초고속국가정보망을 구축, 국가기관 교육연구기관 기업연구소등의 초고속정보유통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광대역 공중통신망을 구축해 공중통신망으로 음성 문자 영상이복합된 멀티미디어정보를 전송토록 하고 초고속정보통신 기술의 조기확보를위한 핵심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같은 계획에 소요될 재원확보는 초고속국가정보망구축에 필요한8천1백억원은 정부예산과 통신사업자자체사업 또는 한국통신의 주식매각대금중 일부를 활용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광대역 공중통신망건설에 소요될 43조7천억원은 한국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가 자체예산으로 충당토록하되 핵심기반기술 개발을 위해 별도로 필요한재원은 정부가 한국통신의 주식매각대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을 활용해 개발기관등에 출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윤장관은 이같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국가사회의 정보화를 앞당겨각분야의 원활한 정보소통은 물론 대외경쟁력을 높이게 되고 망구축으로 발생될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수요를 산업발전에 연결켜 미래 주역산업이 될 정보통신산업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신부는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계획을 오는10월까지 부문별로 세부추진계획및 종합계획을 작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12월경 최종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