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저축 최고 350% 수익...대우증권, 가입자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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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로 신규 가입이 마감된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 가운데 1년만에 3백50%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대우증권에 근로자주식저축 계좌를 개설한 4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초 동해지점에 계좌를 개설한 박모씨(34.회사원)가 4백만원의 입금액을 약1년만에 1천8백만원으로늘려 3백48.7%의 투자수익률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또 창원지점에서 가입한 최모씨가 2백93%의 투자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고 경산지점의 임모씨가 2백40.5%의 수익률을 기록,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본사 영업1부에 계좌를 개설한 노모씨가 2백37.7%의 투자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2백%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고객은 모두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들은 대부분 종합주가지수가 5백50대를 오르내리던 지난해7~9월에 4백~5백만원으로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