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2백개 기업 투자실태 정기점검..투자애로 해소 추진

정부는 전자 기계등 23개업종 2백개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실태를정기점검,투자애로요인을 적 해소해주는 한편 사회간접자본 발전소건설사업 등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폭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필요하다면 앞으로 내가 직접 기업인들을만나 투자활성화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이경식부총리를 비롯 11개경제부처장관과 내무 정무1장관 한은총재등이 참석한 "신경제 점검회의"를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경제동향과 신경제5개년계획 3.4분기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신경제 건설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투자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충이 핵심 과제라고 지적,"다음 회의 때는 기술개발및 사회간접자본 투자확충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그동안 문제가 나타난 분야를 찾아내 보완해 나가되근본적인 방향의 수정은 옳지않다"면서 "그러나 개선되는 속도가 기대에미치지않고 있는 만큼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데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부총리는 민간투자를 유발할수 있는 선도적인 투자사업을개발하고 업종전문화 노사관계 금리자유화등 정부시책의 불확실한 요인을가능한한 조기에 제거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공공투자사업의 집행을 독려하고 내년도 공공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수 있도록재원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민간기업의 투자애로 요인을 타개하기위해 전자 기계등 제조업과 유통 운송등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종 등 23개업종의 2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민간투자 유발효과가 큰 제2이동통신 고속철도 영종도신공항건설등 투자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확정,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신경제계획의 일관성있는 추진을 위해 경제기획원장관을위원장으로 하는 신경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전문적인 의견수렴을 할 신경제전문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