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학술대회 참가 교포과학자 유치 경쟁 치열

해외동포과학기술자 4백여명이 참가한 93세계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 학술대회에서 해외동포과학기술자를 국내에 유치하기위한 기업과 연구소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해외동포과학기술자를 대거 유치,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고려대 이공대 과학도서관에 설치한 해외과학기술자유치센터에는 국내 기업관계자 연구소요원과 국내취업을원하는 해외동포과학기술자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 10일 문을 연 이곳에는 삼성그룹을 비롯한 국내 10여개 기업및 연구소등에서 부스를 설치, 동포과학자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부스를 설치하고 있는국내기업들은 제일합섬 삼성종합기술원 삼성항공 삼성중공업 삼성코닝 삼성데이타시스템 삼성전관 삼성전기 삼성전자등 삼성그룹의 9개사와 한국화약 현대전자 오뚜기식품 등이다. 또 동물자원연구센터 환경기술개발연구원 원자력연구소등 연구소등에서도 상담석을 두고 관련분야 동포과학기술자들과 공동연구등을 위한 접촉을 시도중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하고 있는 삼성의 한 관계자는 "박사급 인력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일단 이곳에서 접촉을 한 동포과학자들에 대해서는 전공 적합성 가능성여부등을 파악한뒤 채용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과학기술자들은 국내 기업의 취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등과 관련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즉석에서 국내과학기술자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