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15일 막올라..44개 극단 참가 사상 최대규모

춘천인형극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면서 춘천시가 문화도시로발돋움하고있다. 지난달 춘천국제연극제를 성황리에 마친 춘천시가 어린이정서함양을 위한프로그램으로 국내외인형극계의 결속을 다진다는 취지아래 개최해 온춘천인형극제가 도시축제로서 뿐만아니라 국제적문화축제로 확대, 발전하고있는것이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춘천시어린이회관및 시내일원에서펼쳐지는 춘천인형극제는 중국 캐나다 러시아 슬로베니아 헝가리등 5개국의 극단을 포함한 44개극단 4백70명이 74회의 공연을 연이어 갖는 사상 최대규모의 행사로 열린다. 꼭두극단 "각시탈"등 프로극단 18개와 원광대 샛별극단등 아마추어극단21개와 중국목우인형극단등 외국5개극단은 춘천어린이회관 대.소강단시립문화관 적십자사 문예회관 공지천야외무대 이동버스극장(9개소)등10여곳에서 매일 오전11시 오후 2시,4시,8시등 하루4차례씩 다채로운인형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인형극제는 인형극공연뿐아니라 춘천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축제공연을 마련, 14일 오후8시부터 9시까지에는 민속극회의 "꼭두각시놀음"마임그룹 사다리의 "가면마임"을, 15일 한울림사물놀이진쇠의 사물놀이,16일 이혜경한국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17일 SMA현악앙상블의 현악합주가 이어지며 대회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오전9시와 오후5시에는 어린이회관강의실에서인형극배우의 신체훈련, 인형극의 이해등을 주제로한 인형극워크숍이열린다. 이외에도 대회기간중에는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어린이용품물물교환, 춘천밤하늘 별관측, 어린이 좋은그림, 책전시회, 어린이동요놀이마당, 종이접기강습회, 인형극포스터자료 사진전시회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준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