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재산공개파문 최소화대책 부심

민자당 정세분석위(위원장 서수종의원)는 12일 당3역등에게 돌린 주간정세보고에서 "공직자 재산등록에 대한 여론의 초점이 재산형성과정의 정당한 적법성 여부보다는 지난번 재산공개때처럼 재산규모 과다에 맞춰질 경우 자칫 제2의 재산파동과 새로운 사정활동을 촉발,정국안정을 저해할수도 있다"고 우려. 정세분석위는 "따라서 공직자재산에 대한 실사및 공개작업은 재산규모보다 증식과정의 정당성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여론의 흐름이 ''재산보유과다 비판''에 기울지않도록 유의해 정치.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 또 대구동을.춘천보선과 관련해서는 "보선결과가 유리하게 나타날 경우 정기국회에서 개혁입법작업 추진이 순조로울 것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야당의 정치공세로 인해 정국운영에 큰 부담을 안을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