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동의보감>...서편제의 반격

몰락해가는 한 남도소리꾼 가족의 애달픈 사연을 다룬 서편제라는 영화가최근 관객 70만명을 돌파,방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TV매체로 대변되는 10대와 20대들의 기호에 맞는 소위 압구정풍의 분위기와는 너무나도 다른 이 작품의 성공에 대해 한 문화평론가는 신세대의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에 거부감을 갖는 보수주의자들의 반격(?)이라고 표현했다.그는 과거처럼 이데올로기의 대립에서 비롯된 지배문화와 대항문화간의 대결이 아닌 본격적인 세대간의 문화충돌 시대를 맞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4분기 중소형주 주도의 강세장에서 많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대형주에 매달려 상대적인 박탈감에 젖어 있었다. 이제 증시에서도 보수주의자들의 반격이 일어날때가 되지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