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소형위성 공동 개발 합의...한국-중국, 오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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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우리별 2호보다 6배정도 크기의 다목적 소형위성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13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는 중국 공간기술연구원과 통신 관측 및과학실험을 위한 3백20kg급의 소형위성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최근 중국을 다녀온 이 센터 최순달소장은 오는 9월중순까지 위성개발에 관한 기술적내용과 협력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한뒤 9월28일 대전엑스포 "중국의 날"행사에서 중국국무원 리 랑큉부총리 입회하에중국공간기술연구원 원장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 소장이 위성개발사업의 합의서에 서명키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같은 협력합의서 서명후 곧바로 위성체계에 관한 세부 설계업무를시작하고 사업비용은 공동으로 부담하며 투자참여비율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고 최소장이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3.5~4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