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해운 14일 전면파업...서해 9개항로 운항중단위기

[인천=김희영기자]연안여객선사인 원광해운(인천시 중구항동7의60)노조가(위원장.한재수)14일부터 전면파업키로 함에따라 인천~덕적등 서해도서지역 9개항로 여객선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따라 이작.용유도등 4개 낙도에 피서중인 2만4천여명의 발이 묶일것으로 우려되고있다. 13일 이회사 노조에 따르면 올해 임금협상에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의 낙도보조항로 수당지급 삭제방침에 반발,지난11일 노조원 49명이 참가한파업찬반투표에서 전원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노사양측은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7.4%인상,직무수당과 가족수당계속지급을 요구한 노조와 통상임금 3%인상,수당지급삭제를 제시한 사용자측 주장이 맞서 노조측이 지난달 29일 쟁의발생신고를 제출한 상태다. 원광해운은 인천~이작.용유등 4개 낙도보조항로와 인천~덕적등 5개일반항로에 11척의 여객선이 운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