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권시장 한국물가격 급락세 진정 기미 보여

해외증권시장의 한국물가격의 급락세가 차츰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13일 런던증시의 한국관련물가격은 전날의 5~15%하락에 이어 한국증시의 급락 여파로 개장초반 당시 3%가량 떨어졌으나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가운데 조금씩 회복세를 보여 12일수준 근처까지 상승했다. 유럽시장에 상장된 한국물중 삼성전자DR(주식예탁증서) 대우WT(신주인수권부사채) 유공WT등은 전날보다 낙폭이 크게줄어든 5~8%의 하락을 보였다. 또 쌍용정유CB(전환사채) 삼양사WT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뉴욕시장의 KF(코리아펀드)는 13일 전날의 13.125달러에서 다시 하락해 일일최저치인 12.375까지 내려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상승으로 반전,13.375달러를 기록,2%가량 올랐다. 증권사의 국제영업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차츰 금융실명제발표에 따른 "공황"심리에서 벗어나면서 관망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나 주가추가 하락시에는 저가매수세에 적극 가담할 태세여서 앞으로 해외시장의 한국물가격은 안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