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국회' 오늘 문열어...여야, 보완책에 촛점 맞출듯

금융실명제에 관한 김대통령의 긴급명령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16일열린다. 20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별다른 이견없이 김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의 경우 긴급명령권 발동이라는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완곡한 유감표명을 해 두는 한편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전비밀누설 의혹을 지적한 뒤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사실여부와 책임소재를 따질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실명제가 무난히 뿌리내릴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보완책을 제시하는데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