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문제해결및 남북대화재개 논의",18일통일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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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통일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북한핵문제해결 및 남북대화재개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이사회가열리는 오는 9월20일까지 핵문제의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우리측이 이미 핵통제공동위원회의 재가동을 제의해놓고 있는 상태인 만큼 북한측에 추가 전화통지문을 보내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북측이 대화에 응해오도록 최대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한편 특사교환등을 공식제의해 올 경우 대화가 성사되는 방향으로 신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