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매업계 사업재편 강화...일용잡화취급등 변화모색

[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도매업계가 사업재편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일경유통신문에 따르면 대형 식품도매점들은 기존 영업영역을 뛰어넘어 일용잡화와 과자류의 유통사업에 손을 대고 있으며 중견 도매점들은 타업종과의 제휴를 추진하는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의 도매업계가 그동안 철저히 지켜온 업종간 울타리는 붕괴되기 시작했으며 일부에선 유통업 재편가능성마저 점치고있다. 또 도매점들은 이같은 유통환경을 개선하고중소소매점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취급상품을 늘리는등 풀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대형 식품도매점들의 이같은 풀라인화는 물류.납품의 효율화가 소매점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